아토피 피부염은 환경적 요인과 여러 항원에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성 피부 질환이다. 건강한 피부는 외부의 유해한 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하고 수분을 지키는 장벽 역할을 한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피부는 이러한 장벽 기능이 약하거나 손상되어 피부의 수분을 쉽게 증발시켜 건조해지고 각종 외부 물질이 피부로 쉽게 침투하게 된다. 

아토피 피부염 원인 

 

아토피는 발생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원인이 작용한다. 크게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 요인, 면역 이상 및 피부 보호막의 이상이 원인이 된다. 산업화로 환경 오염물질이 증가하고 화학물질 사용, 주거 환경 변화가 환경적인 요인이 된다. 실제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70% 이상이 가족력이 있고 섭취 식품도 관련이 있다. 혈액의 면역글로불린 E가 증가하는 면역 이상도 아토피 피부염 환자 80% 이상에서 확인된다.

아토피 피부염 증상 

 

심한 가려움과 건조증, 외부의 자극이나 원인이 되는 물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가려움으로 긁어서 생긴 상처로 염증과 발적이 반복된다. 낮보다 초저녁, 밤에 가려움증이 심해진다. 아토피 피부염은 소아에게서 흔히 발생하는데 초기에는 붉은 피부에 염증이 생기고 진물이나 기름진 딱지를 형성하는 데 점차 만성적으로 진행되면서 접히는 부위의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가 된다. 성장하면서 자연히 호전되기도 하는데 비염이나 천식 같은 호흡기 아토피를 동반하기도 한다. 

아토피 피부염 진단

 

가족력, 가려움, 피부에 보이는 피부염의 특징과 발생 부위, 재발 경과 등 환자가 보이는 증상을 토대로 진단하게 된다. 

유발 원인을 찾기 위한 피부 단자검사와 총 혈청 면역글로불린 E 검사, 혈청 내 특이 면역글로불린 E 검사, 음식물 유발검사 등이 있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

 

건조한 피부는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고 악화시킨다. 아토피 피부염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피부 보습이 중요하다. 

아토피 치료하는 약물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흔히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한다. 아토피 피부염이 생겼을 때 즉시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주어야 치료 기간을 줄일 수 있고 병변이 생긴 곳의 피부를 만져보고 부어 있거나 태선화가 진행된 곳에 바르면 된다. 스테로이드제는 장기간 사용하면 주변보다 피부가 얇아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항히스타민제는 가려움증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피부 면역조절제는 오래 발라도 피부가 얇아지지 않아 장기간 치료에 사용해도 안전하지만 효과가 스테로이드보다 약하고 느리다. 초기의 심한 병변에는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고 덜 심한 병변에는 피부 면역조절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심한 아토피 피부염은 사이클로스포린, 메토트렉세이트와 같은 전신 면역억제제를 많이 사용해 왔다. 최근에는 Dupilumab이라는 생물학적 제제도 많이 쓰이는데 2형 면역반응의 경로를 차단해 증상을 조절하는 주사제로 효과와 안전성이 우수해 6세 이상의 소아, 청소년 환자와 면역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심한 성인 환자에게 많이 사용된다. 

아토피 피부염 합병증 

 

눈꺼풀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고 눈 주위 주름이 뚜렷해지며 색소침착으로 눈 주위가 검게 변할 수 있다. 눈 주위를 자주 긁거나 마찰을 최대한 피하도록 한다. 피부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 가장 흔한 감염은 황색포도상구균 감염이다. 황색포도상구균 감염으로 물집, 고름, 진물이 나며 딱지가 있는 농가진이 발생할 수 있다. 드물게 피부 발열이나 림프샘이 커지기도 한다. 

아토피 피부염 관리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기본은 적절한 목욕과 규칙적인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땀과 세균에 의해 피부 병변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아 하루에 한 번 미지근한 물로 간단히 샤워한다. 지나친 목욕을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킨다. 과다한 피부 사용을 피하고 아토피 피부염 전용으로 나온 약산성 제품을 사용한다. 목욕 후에 물기가 마르기 전 보습제를 발라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한다. 건조한 피부는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므로 보습제는 하루 두 번 이상 바르는 것이 좋다. 실내 온도는 23도가 적당하며 적당한 실내 습도를 유지한다.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하도록 한다. 습도가 너무 높으면 집먼지진드기가 번식할 수 있으므로 45~5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침구류를 햇빛에 자주 말리거나 털어주고 일주일에 한 번 뜨거운 물로 세탁한다. 또한 공기 중에 떠다니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들이 피부염을 악화시키므로 환기를 자주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세탁물에 세제가 남아 있지 않도록 충분히 잘 헹구도록 하며 합성섬유로 된 의복은 피한다. 아토피 피부염은 매일 자주 피부 상태를 눈으로 관찰하고 만져보며 체크하고 붉거나 거칠어진 피부염이 생기면 즉시 약을 발라 치료한다. 적절한 치료를 통해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고 피부장벽이 회복되면서 재발 빈도를 감소시킨다. 손톱을 짧게 유지하고 어린아이는 장갑을 끼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지나친 땀과 열이 나는 격렬한 운동을 피하고 땀이 나면 바로 닦아준다. 

환경보건 이용권 

 

환경보건 이용권이란 환경성질환 예방을 위해 취약 계층 어린이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상품, 서비스, 진료비 지원과 실내 환경 컨설팅 중 1개 항목만 선정할 수 있다. 

 

상품, 서비스, 진료비 지원은 환경성 질환 예방 상품, 서비스를 환경보건 이용권 포인트를 이용하여 온라인몰에서 구매하거나 환경성질환 진료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 진료비 환급에 해당하는 질병은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피부염, 천식, 천식지속상태이다. 1인당 10만 포인트 내로 지원한다. 

신청 기간 : 2025년 3월 31일 9:00부터 4월 17일 18:00까지

신청 대상 : 기초생활수급자 13세 미만 어린이(2013.1.1 이후 출생자) 8,500명

선정 일자 : 2025년 4월 21일

이용 기간 : 2025년 4월 23일 9:00부터 2025년 10월 31일까지

 

실내 환경 컨설팅은 환경 유해인자 노출되기 쉬운 기초생활수급자 어린이(13세 미만) 가구를 2인 1조의 환경보건 컨설턴트가 방문하여 거주 공간의 미세먼지, 곰팡이, 폼알데하이드 등의 항목을 측정하고 개선이 시급한 250가구를 선정하여 도배, 장판 등에 대한 개선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 : 2025년 4월 21일 9:00부터 4월 27일 18:00까지 

신청 대상 : 기초생활수급자 13세 미만 어린이(2013.1.1 이후 출생자) 1,500명

선정 일자 : 2025년 4월 30일

이용 기간 : 2025년 5월 1일부터 2025년 8월 2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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